[2005.03.22] 2004학년도 하반기 우수논문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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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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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2] 2004학년도 하반기 우수논문상 시상식
2005년 3월 22일 오전 11시에 생명과학관 2층 세미나실에서 분자생명과학부장(채치범 교수)과 동료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하반기 우수논문상 시상식이 열렸다. 우수논문상에는 박사과정 유종상(지도교수 남홍길)학생과 박사과정 조성찬(지도교수 장승기) 학생이 수상하였다.
유종상 학생은 “Phytochrome-specific type 5 phosphatase controls light signal flux by enhancing phytochrome stability and affinity for a signal transduce”라는 논문을 Cell에 발표하였다. 이 논문의 연구는 지난 10여 년간 광 생물학계의 주요 과제로 남아 있던 피토크롬의 인산화 정도에 따른 역할과 조절에 관한 생물학적 의미를 최초로 입증하는 쾌거를 올렸으며, 따라서 이를 통해 생물학계의 미스터리인 식물 광수용체의 본질에 더욱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특히, 피토크롬이 가역적 인산화/탈인산화라는 생화학적 조절기작을 통해 스스로의 안정성 및 신호전달 능력을 조절함으로써 인체의 홍채나 카메라의 조리개와 같이 흡수된 광의 정보 유량을 적절히 튜닝하고 있음을 밝힌 것은 생물학적 신호전달 경로를 연구하는 많은 과학자들에게 정보 흐름의 방향뿐만 아니라 정보 유량의 적절한 조절이 실제 자연계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자연현상을 이해하고자 하는 과학적 사고 및 해석의 진일보된 모델을 제시한 우수한 보고이다.
또한 조성찬 학생의 경우는 "Polypyrimidine Tract-Binding Protein Enhances the Internal Ribosomal Entry Site-Dependent Translation of p27kip1 mRNA and Modulates Transition from G1 to S Phase"라는 논문을 Molecular cellular Biology에 발표하였다. 이 논문은 분화과정이 IRES 조절인자의 양의 변화에 따른 번역 효율의 변화에 따라 조절되는 것을 보인 최초의 논문이며, 번역 조절 과정을 이해하고 조직적인 사고와 연구 방법을 통하여 새로운 paradigm을 개척한 논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