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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기 포항공과대학(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신임 소장에 취임했다. 장 신임 소장은 생명과학 기초 연구와 감염병 대응 원천기술 분야에서 여러 연구 업적을 세운 연구자다. 특히 C형 간염바이러스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장 신임 소장은 서울대 동물학과 학사와 석사를 지내고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에서 분자유전학·미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포스텍 생명과학과에 부임했고, 포항시 바이오산업 최고 자문위원,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장으로 활동했다. 2014년부터 5년 이상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과학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장 신임 소장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감염병 백신·진단 R&D 역량을 확대하고, 신약개발 기술을 고도화하여 세계적 수준의 감염병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동시에, 국내외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가 감염병 R&D 첨병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재범 교수 연구진과 포스텍 김종경 교수 연구진은 특정 면역세포가 지방조직 내에서 '나쁜 지방세포'를 제거하고 교체, 조절하는 기전을 밝힘으로써 지방조직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음을 최초로 밝혀냈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리더 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비만 및 심혈관계 질환 치료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 성과는 지난 21일 생물학 분야의 최고 국제 학술지 중 하나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바이오미래기술 혁신연구센터(B-IRC) 개소식이 진행되었다(포스텍 생명과학과 유주연 바이오미래기술 혁신연구센터장) 연구센터는 앞으로 10년간 사업비 577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첨단 바이오(세포ㆍ유전자치료제) 분야 특성화 기술 기반의 융합 연구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첨단바이오(유전자·세포 치료제)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기술 사업화 등을 추진하고 중증 난치성 질환 극복과 연구, 사업화, 창업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 포스텍과 서울대 연구진을 중심으로 첨단 바이오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2개 연구그룹을 구성하고 4개 연구팀에 158명(교수 16명, 연구원 17명, 대학원생 125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기존 세포ㆍ유전자 치료제 분야 기술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원천 기술 개발뿐 아니라 임상시험, 공정개발, 대량 생산 파이프라인 구축 등 상용화 연구도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식품 과학기술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오는 2023년 11월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현장실용화 기술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2023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도 함께 선보인다.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정보통부가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06년부터 해마다 선정하고 있다.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황일두 교수의 연구성과 (식물 에너지 분배 촉진을 통한 토마토 생산성 향상 기술 제안) 도 포함되어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도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혁신연구센터' 공모에서 포항공대(포스텍) 바이오미래기술 혁신연구센터(총괄책임 유주연 교수)가 선정되었다. 혁신연구센터는 국가전략기술 분야 혁신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대학 연구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에서 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3개 센터 선정을 시작으로 10년간 10개 센터 육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포항공대 바이오미래기술 혁신연구센터는 올해 9월부터 2033년 2월까지 577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첨단바이오분야 특성화 기술 기반의 개방형 융합 연구거점을 조성한다. 포항공대와 서울대 연구진을 중심으로 생체막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 전달체 엔지니어링 기술개발을 위한 2개 연구그룹을 구성하고 기존 유전자·세포치료제 분야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할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임상시험 등을 통해 상용화 연구를 진행한다. 포항공대와 서울대 외에 기업으로는 프로티나, 티카로스, 화이바이오메드, 에스엘바이젠, 옴니아메드, 포스코홀딩스, 민트벤처파트너스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