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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POSTECH)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한 기술벤처 ‘바이오컴’이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제조한 베이킹소다 주방세제를 국내 최초로 시판에 나섰다.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을 일상 소비재로 상용화한 사례로, 친환경 세정제 시장에 변화가 기대된다. 바이오컴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실험동에 입주해 있으며,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황인환 교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2018년 설립됐다.
포스텍(POSTECH) 김상욱 생명과학과·융합대학원 교수, 생명과학과 박민혁 박사, 통합과정 송우민 씨, 인공지능대학원 통합과정 안현수 씨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사람에게 나타날 약물 부작용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의약 분야 국제 학술지 '이바이오메디신(eBioMedicine)' 온라인판에 실렸다.연구는 세포와 전임상 동물 모델 그리고 사람의 생물학적 차이을 정량 지표로 끌어와 전임상-임상 사이 '번역의 벽'을 낮춘 점이 핵심이다. 제약사는 임상 전에 고위험 후보를 걸러 개발 비용과 시간을 아끼고, 환자 안전을 높일 수 있다. 관련 데이터와 주석이 쌓일수록 모델의 효용은 더 커질 전망이다.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고아라 교수, 박사과정 박현지 씨, 성균관대 의대 이연종 교수, 박사과정 천지원 씨 공동 연구팀이 서울대 의대 김한준 교수 연구팀과 구강세균이 장에서 만든 대사산물이 파킨슨병을 유발하는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 장내 미생물을 분석한 결과, 충치를 유발하는 구강세균 중 하나인 ‘스트렙토코커스 뮤탄스(Streptococcus mutans)’가 비정상적으로 많다는 사실을 확인했다.포스텍 고아라 교수는 “구강-장-뇌를 연결하는 새로운 파킨슨병 발병 경로를 밝혀냈다”라며 “이번 연구는 장내 미생물을 표적으로 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라고 이번 연구의 의의를 전했다.연구내용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임신혁, 김태경 교수와 생명과학과 John Chulhoon Park 박사 연구팀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 발병에 관여하는 장내 미생물과 면역 반응 메커니즘을 최초로 규명했다. 장내 환경 조절을 통한 자폐증 치료 가능성에 새로운 길을 연 이번 연구는 최근 국제학술지 중 하나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실렸다.이번 연구는 POSTECH 연구진과 임신혁 교수가 대표로 있는 (주)이뮤노바이옴과의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이 기업은 난치성 질환이나 자가면역 질환 치료를 위해 박테리아 등 생균 기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연구팀은 향후 임상 독성시험과 임상 연구를 통해 자폐증 증상 개선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및 생균제 치료제 개발로 나아갈 계획이다.
생명과학과 황일두 교수(식물 에너지 네트워크 재설계)가 세계 정상급 ‘리더연구’ 선정됐다. 국내 최고의 연구자에게 9년 간 연구비를 집중 지원하는 ‘리더연구’에 6명의 과학자가 새로 선정됐다. 리더연구는 세계 정상급 연구자들만을 엄선해 연구자 한 명당 연 8억원 규모로 9년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원한 94명의 연구자 중 연구의 창의성과 도전성, 연구자의 역량 등을 심층 평가해 6명을 선정했다.황일두 교수의 '식물 에너지 네트워크 재설계' 연구는 식물의 물질과 에너지 수송을 담당하는 관다발 조직의 형성과 조절 원리를 규명한다. 식물 관다발 변화 시 조직 특이적 조절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 식물 반응을 연구한다. 식물의 에너지 분배 및 환경 적응에 대한 시스템 수준 관점의 접근을 통해 학문적 기여뿐만 아니라 작물 개선에의 응용도 기대된다.